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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
오랜만에 갈빗살이 생각났다. 아는 사람만 찾던 그런 장소. 이름도 특이한..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
철자 표기대로라면 갈비살이 아닌 갈빗살이 맞는 표현이나, 뭐 이름이니 크게 관여하진 않는다. 이곳은 이름에서 와 같이 정말로 비너스본사의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고깃집이다. 예전부터 갈빗살이 생각날 때마다 가끔씩 찾던 장소인데, 전에는 장소가 좁고 테이블도 5개뿐이라, 항상 웨이팅이었었다. 맛은 있었지만, 예약을 해도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아래는 2019년도에 올렸던 글..
2019.08.26 - [Awesome Tasty!] - #비너스본사건너편갈비살
새로운 곳으로 이사한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
사실 작년이었나.. 제 작년이었나? 지인한테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이 근처로 이전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긴 했었다. 곧 방문해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전한 곳을 가보진 못했었다. 연말이고 해서 지인들과의 모임을 가졌는데, 이 기회에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에서 모였다. 새로운 곳으로 이전을 한 곳은 바로 옆 건물이었는데, 테이블도 많아지고, 많이 쾌적해졌다. 일단,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에 기뻤다.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의 시그니쳐 메뉴.
전에 손흥민 선수가 한국에 토트넘 핫스퍼 동료들을 데리고 장충동에 위치한 송원이라는 고깃집에 가서 동료들에게 접대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송원에 있는 진갈비살은 150g에.. 42,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기에.. 쉽게 접하진 못하지만.. 여기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은 150g에 17,000원이라는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비교할 수 없겠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어느 정도 괜찮다는 그나마 합리적인 생각? 그리고, 백종원 님이 얘기한 말이 있다. 유명한 식당 메뉴는 심플하다.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이 그런 집이다. 심플한 메뉴와 맛을 둘 다 잡은 그런 맛집! 시그니처 메뉴는 본갈비살과 마늘갈비살 두 가지인데, 본갈비살은 파인애플과 함께 나오고, 마늘갈비살은 마늘양념이 되어 나오는 갈빗살이다. 두 가지 다 맛있다.
사이드 디쉬로 나오는 맛이 일품인 뒤포리된장찌개.
위에서 언급한 시그니쳐 메뉴인 본갈비살과 마늘갈비살을 시키면, 뒤포리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는데.. 완전 밥도둑.. 너무 맛있는 중독적인 그런 맛.. 메뉴에 찌게추가가 별도로 있는 이유. 다른 이유가 있겠나? 사람들이 맛을 보고 더 먹고 싶어 하니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전부 인정한 다는 것. 그만큼, 맛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모여 갈빗살을 시켜 먹었다. 그동안 서로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물어가며, 고기는 자연스레 추가를 하게 된다. 술도 잘 들어가고.. 성인 남자 5명이 모이니.. 배부를 정도로 먹진 않았지만, 지갑이 점점 얇아진다.. 다음 날 정산을 해보니, 1차인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 에서만 337,000원이 나왔더라.. 성인 남자 5인데.. 인당 3인분 씩은 먹어줘야, "나 좀 입가심 좀 했소" 라며 배에 기름칠 정도는 할 수 있다.. ㅎㅎ 15인분에, 뭐 술을 시키니.. 어쩔 수 없는 가격. 맛은 있으니, 뭐 이 정도 가격은 리즈너블 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맛없는데, 가격만 비싸면.. 정말 최악이니..
개인적인 맛의 평점.
개인적으로 비너스본사 건너편 갈비살의 갈빗살은 맛있고, 실내도 깔끔하며 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맛집이다. 단, 여러 명이서 단체로 찾으려면 테이블을 따로 잡아야 하는 데, 이러한 점을 감소한다면 회식장소로 좋을 듯하다. 성인 6명 정도는 한 테이블에 동그랗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이전을 한 곳이 예전보다는 커지긴 했으나, 혹시 모르니 대기하기 싫다면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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