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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 in Journeys./국내여행

창경궁

by 아카진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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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covid-19 )로 인해.. 두 달 정도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다..

봄향기가 솔솔 나기 시작했는데..

지난 주말 날씨는 너무 좋았고..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도 아까웠다..

그래서..

집에서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잠시 밖에 바람 좀 쐴 곳이 있을 까...?

하고 찾던 중..

궁이 생각 났다..

우리나라의 궁은, 조경이 정말 아름답다..

수 많은 나무 들과.. 꽃, 그리고 작은 호수 등등..

왕들이 살기 참 좋았을 듯 하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

막둥이 세빈이는 빨리 가고 싶은지..

차 옆에서 서성인다.

귀요미...

 

 

잠시 셀카 모드로.. 들여다 보고 있는데..

막둥이 세빈이가 과자를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게 아닌가.. ?

 

그래서 찰칵.. ㅋㅋ

티맵에 " 창경궁주차장 "을 치고 움직였다.

주차장이 입구와 출구가 딱 차 한대만 지나 갈 수 있는 그런 정도..

그래서 만차인 상황이면..

다른 차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 끝에.. 주차 완료..

입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출입을 하려면..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기 사진 참조. ( 클릭하면 크게 보이는 것은 알지?? )

 

 

 

우리 가족은...

다자녀 가족이라...

무료입장! 오...... 좋다...

한국의 미..

정교하게 나무에 문양과 색을 입혀..

건축을 하는 것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과 힘이 필요 할 듯하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단 말이야..

매화나무에 매화꽃이 이쁘게 폈다..

 

 

그리고, 북쪽 창경궁대온실 쪽으로 향함.

소나무가 정말 아름답다...

막둥이인 셋째 세빈이는 최근들어 걸음마를 하기 시작했다..

걸음마를 보조해주는 착한 우리집 7살 쌍둥이 세연이 세윤이.

 

 

 

 

 

힘들었는지..

엄마 품에 다시 안긴다..

 

와이프와 막내 딸 세빈이.

역시 인물렌즈는 니콘 85N.

생강나무라고 써있어서 찍었는데..

산수유 꽃 아닌가... 헷갈린다.. 비슷한가... ?

고놈이 고놈 같다...

 

세빈이 안녕~!

 

 

창경궁대온실을 향해 조금 걷다보니..

작은 인공호수(?) 가 나온다..

호수 안에는 오리들과 붕어들이 많았다..

 

 

호수를 넘어 가면.. 북쪽에 위치한 창경궁대온실이 나온다.

여기서 창경궁대온실에 관한 얘기를 뺄 수는 없으니.. 관련 얘기를 하고자한다.

1909년에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2016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108년 전 모습 그대로 다시 복원되어 돌아왔다.

일본 황실 식물원 책임자였던 후쿠바 하야토가 1907년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했는데 그 당시엔 서양식 실내 온실 규모로는 동양 최대 규모였었다고 한다. 일제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한 뒤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지은 것으로 아름다운 외관과 달리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 건축물이다. 대한제국 말기에 도입된 서양 건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4년 2월 6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창경궁대온실 내부를 관람하고 싶었으나, 현재는 닫혀 있었고 다시 오픈 준비를 하기위해.. 관리 중에 있다.

그래도.. 정원을 두고.

가족 기념사진은 찍어야지..?

삼각대와 무선 릴리즈를 가져오지 못해..

어떻게 찍을 까..? 고민하다가.

와이프 핸드폰인 노트8에 펜으로 무선 촬영을 할 수있는 기능이 떠올라..

니콘d850을 눞혀놓고 고정을 한 후, 핸드폰으로 위치를 잡고, 찍었다.

생각보단 잘 나옴ㅋㅋ

 

길을 따라 다시 걷다.

의자가 보여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의자에 앉아 쉰다.

옆에서는 어떤 아저씨가 고기 밥을 주는 지..

마치 호수 안에 있는 고기는 다 온 듯..

엄청 모여있다.

 

오리도 따라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창경궁의 메인 명정전으로 들어 갔다.

세빈이를 세워놓고..

뒤로 뛰어가서 찰칵.

 

 

창경궁문정전

창경궁관천대.

아... 정말 멋진 건축물이다.

집으로 가기 위해 다시 출입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매화꽃이 아름답게 펴서 그런지 봄향기가 진하게 느껴진다.

 

다시 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돌담길.. 이뻐서 담아본다.

주차장 도착!

우리 팰리세이드는 잘 있네?

근데... 세차하기 귀찮아서.. 못하고 있다.

먼지 봐...

운전을 해 집으로 복귀.

막둥이의 표정.

너무 귀엽다.

봄 날의 힐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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